요즘 편의점에서 파는 디저트들! 퇴근후 들리게 되는 편의점 간식을 찾던 중 최근 GS25에서 핫하다는 '벽돌모양초콜릿'을 발견했는데 이름부터 생소해서 도대체 무슨 맛일지 궁금하더라고요. 딱 봐도 벽돌같이 생긴 초콜릿이라니, 솔직히 호기심도 당기고 사람들 반응도 짐작 안 갔어요. 그래서 직접 먹어봤습니다.
1. 기대와 다른 첫 만남
처음으로 GS25 매장에서 벽돌모양초콜릿을 발견한 순간, 이건 뭐지 했어요. 포장은 고급스럽긴 하지만 초콜릿 치곤 묵직하더군요. 그리고 크기를 보고 솔직히 좀 놀랐어요. 눈으로 봤을 땐 괜찮아 보였는데, 실제로 들자마자 작은 사이즈에 약간 실망했어요. 디저트라곤 하지만, 가격이 4,500원이니까 이 정도 크기로 과연 만족스러울까, 솔직히 의구심이 들었죠.

2. 가격과 양, 과연 합리적?
가격에 대한 느낌을 자세히 말하자면, 요즘 디저트들 전반적으로 비싸서 그러려니 하긴 해요. 근데 벽돌모양초콜릿, 75g에 딱 든 느낌 자체만으론 "이 값에?" 싶었어요. 특히 요즘 초콜릿과 디저트를 살 때 기대하는 건 '양보다 맛'이라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저도 그렇고요. 소비기한은 한 두달 정도로 긴 편이었는데, 이 정도면 보관은 편하겠더라고요. 하지만 크기와 양으로 따지면, 다른 편의점 디저트 쪽으로 눈이 가도 이상할 게 없더라고요.

3. 초코 덕후라면 좋아할까?
그래도 '초콜릿'이라는 키워드가 주는 매력이 있잖아요. 그래서 바로 열어봤어요. 첫 느낌은 꽤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있었어요. 금색 포장과 유산지 안에 딱 담겨서, "음, 이건 플레이팅 의도가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냉장 보관이라 바로 꺼내자마자 꽤 단단했어요. 차가운 상태로 그냥 먹어봤는데요, 꾸덕꾸덕하고 진한 맛이 느껴져서 딱 고급 디저트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다만 초코 맛이 꽤 진하다 보니, 딱 한 번에 한 입 크게 먹기에는 살짝 부담스럽더라고요.
한입베어물면 이빨 나갈수도...ㅎㅎㅎ

4. 따뜻하게 VS 차갑게
포장에 자세히 보니 재밌는 정보가 있었어요. 이 벽돌모양초콜릿은 차갑게 먹거나 따뜻하게 먹는 방법으로 나눠져 있더라고요. 초콜릿을 따뜻하게?? 의구심에 도전해 보진 않았지만 뭔가 쇼콜라 같은 느낌일거 같은 느낌... 뭔가 따뜻하면 녹아흐르면서 츄러스 딥핑소스같은 느낌이 될거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전 차갑게 먹어봤는데 식감이 꾸덕하고 입안에 넣어 얼마 후면 바로 부드럽게 녹아요. 크리미하다고 적어져있던데 정말 이렇게 꾸덕하게 이렇게 부드럽다고 할 그런 식감이예요.각자의 취향에 맞게 먹어봐도 재밌을거 같아요.

5. 맛과 영양정보, 득과 실
벽돌모양초콜릿의 맛은 달달하지만 진하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다크초콜릿을 기대했던 사람도 약간 달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거든요. 영양 정보를 보자면 385kcal라는 수치가 꽤 높아서, "디저트 한 번의 대가가 이렇게 무겁나?" 싶기도 해요. 단백질보단 지방과 당류가 주로 들어있다 보니, 건강 간식은 아니에요. 포화지방 함량 높은 건 알지만 초콜릿 애호가들한테는 이게 문제가 안 될 수도 있겠죠.

6. 유행 따라 산 디저트의 긴 효과는?
벽돌모양초콜릿은 확실히 한때 유행처럼 '소문난' 디저트였어요. SNS에서 사람들이 올리고 자랑하는 그 새로움과 독특한 초코의 질감이 매력적!! 하지만 다시 살 마음이 있느냐고 한다면, 그건 개인에 따라 다를 거 같아요. 저처럼 가볍게 호기심에 샀다가 한 번 먹으면 끝인 경우일 수도 있거든요. 꾸덕한 초콜릿 디저트 특유의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소량으로 진한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겐 추천할 만한 제품이에요.
총평
GS25에서 판매하는 벽돌모양초콜릿, 궁금해서 구매해봤는데 확실히 독특한 장르의 디저트였어요. 단단하고 진한 초콜릿, 꾸덕한 식감을 좋아하거나 따뜻하게 녹여먹는 실험적인 맛에 도전하는 초코 덕후들에겐 꽤 괜찮은 선택일 것 같아요. 하지만 크기에 비해 살짝 비싸게 느껴질 수 있고, 칼로리 걱정을 하는 사람들에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그래도 나만의 힐링 디저트를 찾고 싶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볼 만한 제품이에요